지난 월요일(5/4/2015)밤 8시 45분쯤, 교회에서 오 목사님과의 성경공부(옥중서신)를 막 마치고
집에 가기 위해 parking장으로 나오는데 캄캄한 바깥 수돗가에서 몇 집사님들이 열심히
무엇을 씻고 계신다... ? 보름이 다가오는 약간 훤한 밤이기는 하지만... 그래도 그렇지 보이기나
하는 것 일까...?
가까이 다가가 보아도 채소는 채소인데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... 더 자세히 보니 무엇을 삶아
논 것 같다... 그래도 알 수가 없다... 할 수 없이 물어보는 수 밖에...
"집사님, 이것들이 뭐예요...?" "갓 이라는 거예요...!" "갓 이요? 뭐에 쓰려고 이걸 왜 밤에..."
"아, 네! 갓 김치를 담아 potluck때 먹을 거지요..." "아! 그렇군요...!"
씻은 걸 힘 좋은 우리 남정네들이 다라에 담은 갓 채소를 번쩍 들고 부엌으로 들어가 환한
불빛에서 내려다 보니 초록색의 깨끗이 씻은 채소가 눈부시다.
그리고, 갓 김치만 테이블에 있는게 아니었다. 그 옆에는 배추도 씻어 나란히 버물작업을 기다리고
있는 중...
"아니, 이 많은 걸 이 밤중에 다 하시려구요...?"
"일단 장을 봐 왔고, 씻어놨으니 오늘 밤 해치워야지요...! 그리고 고추(가루)에 버무려야 하는데
좀 버무려 주실래요...?"
"남자들이 고추(가루)를 버무리는 건 좀 격식에 맞지 않는 것 같은뎅요...!
우리들은 아무래도 좀 서툴러서 맛이 안 날 것 같습니다...!" ㅎ ㅎ ㅎ
돌아 나오면서 그런 생각을 하였다.
이렇게 드러나지 않는 숨은 봉사자들로 인하여 우리들은 안식일마다 잘 익은 김치를 얻어 먹을 수
있는 것 이로구나 라고... !!!
- 글 쓴이 표 중수 -
집에 가기 위해 parking장으로 나오는데 캄캄한 바깥 수돗가에서 몇 집사님들이 열심히
무엇을 씻고 계신다... ? 보름이 다가오는 약간 훤한 밤이기는 하지만... 그래도 그렇지 보이기나
하는 것 일까...?
가까이 다가가 보아도 채소는 채소인데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... 더 자세히 보니 무엇을 삶아
논 것 같다... 그래도 알 수가 없다... 할 수 없이 물어보는 수 밖에...
"집사님, 이것들이 뭐예요...?" "갓 이라는 거예요...!" "갓 이요? 뭐에 쓰려고 이걸 왜 밤에..."
"아, 네! 갓 김치를 담아 potluck때 먹을 거지요..." "아! 그렇군요...!"
씻은 걸 힘 좋은 우리 남정네들이 다라에 담은 갓 채소를 번쩍 들고 부엌으로 들어가 환한
불빛에서 내려다 보니 초록색의 깨끗이 씻은 채소가 눈부시다.
그리고, 갓 김치만 테이블에 있는게 아니었다. 그 옆에는 배추도 씻어 나란히 버물작업을 기다리고
있는 중...
"아니, 이 많은 걸 이 밤중에 다 하시려구요...?"
"일단 장을 봐 왔고, 씻어놨으니 오늘 밤 해치워야지요...! 그리고 고추(가루)에 버무려야 하는데
좀 버무려 주실래요...?"
"남자들이 고추(가루)를 버무리는 건 좀 격식에 맞지 않는 것 같은뎅요...!
우리들은 아무래도 좀 서툴러서 맛이 안 날 것 같습니다...!" ㅎ ㅎ ㅎ
돌아 나오면서 그런 생각을 하였다.
이렇게 드러나지 않는 숨은 봉사자들로 인하여 우리들은 안식일마다 잘 익은 김치를 얻어 먹을 수
있는 것 이로구나 라고... !!!
- 글 쓴이 표 중수 -